전 세계 인권 상황을 확인하세요.
인권 저버린 세계 지도자들
2017년 한 해 동안 세계는 인권의 후퇴를 목도했다. 어디서나 퇴보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국제무대에서 인권을 옹호하고 나서려는 지도자는 거의 없는 가운데, 미얀마에서 이라크까지 곳곳에서 자행되는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는 여전히 간과되고 있으며, 세계는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언론 자유의 보호
지난해 기록적인 숫자의 사람들이 불의에 맞서 일어섰다가 공격을 당했다. 인권을 위한 투쟁에 헌신하는 국제단체로서, 우리는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터키에서는 앰네스티 사무원이 전혀 근거 없는 혐의로 체포·구금되었다. 이딜 에세르 터키지부 국장은 석방되었지만, 타네르 이사장은 여전히 수감 중이다. 각국의 정부는 비정부단체를 폐쇄하고, 언론을 약화시키고, 시위권을 빼앗고 활동가를 구금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민들은 더 이상 침묵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처럼 공포와 위협이 만연한 분위기일수록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시민의 힘과 연대
전 세계 활동가들은 수많은 인권적 성과를 거뒀다. 칠레에서는 낙태 전면 금지가 해제되었으며, 대만에서는 결혼평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보를 보였고, 튀니지와 요르단, 레바논에서는 강간 가해자가 처벌을 피할 수 있었던 법을 폐지하기도 했다.
분류 | 사진/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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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