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 합니다.
2. 2006년 UN 소형무기 평가회의
오늘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뉴욕 현지시간) 7월 7일까지 뉴욕의 UN 본부에서는 ‘2006년 UN 소형무기 평가회의 UN Programme of Action on Small Arms Review Conference 2006’가 열립니다. 본 회의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형경량무기의 불법 거래를 통제하기 위하여 2001년 7월부터 시작된 ‘UN 소형무기 행동계획 UN Programme of Action to Prevent, Combat and Eradicate the Illicit Trade in Small Arms and Light Weapons, in All its Aspects’을 평가 및 재검토하는 자리입니다.
현재 전세계에는 약 6억 4천만개의 총기들이 있고, 매년 8백만개 이상의 총기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총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의 국제적 거래에 있어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실질적 통제 시스템이 부재한 상태이며, 이러한 무기들에 대한 부실한 통제로 인하여, 전 세계에서는 하루 1000명, 매년 50만명의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3. 무기통제 캠페인과 국제 무기거래조약
이에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옥스팜(Oxfam), 아이안사(IANSA)는 2003년 10월부터 무기 이전 통제를 위한 캠페인(Control Arms Campaign)을 진행 해 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 www. controlarms.org 참조) 무기통제 캠페인에는 국제앰네스티, 옥스팜, 아이안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160여개국 80여 개 이상의 국제 및 지역 NGO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무장폭력의 심각성과, 이러한 무장폭력들이 통제되지 않는 무기들의 유입들로 인해 더욱 악화·심화되고 있음을 알려내었습니다.
이러한 무기들의 불법적 거래를 막기 위해서는 ‘무기통제에 관한 국제적 원칙과 법’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 하며,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UN 소형무기 평가회의에서 ‘무기통제에 관한 국제적 원칙 Global Principles’에 대하여 합의하고, 10월에 개최되는 UN 총회에서 ’국제 무기거래조약 Arms Trade Treaty’설립을 추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기통제에 관한 국제적 원칙’과 ‘국제 무기거래조약’은 기존의 무기통제에 관한 합의들이 ‘정치적 기제’에 머물렀던 것을, 국제적으로 강제력을 지니게하는 ‘법적 기제’로 가용·실행 하게 하는 것입니다.
4. 100만인 얼굴서명-전 세계 시민들 무기통제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다.
무기로 인해 고통 받고 희생되는 이들의 대부분은 군인들이 아닌 여성과 아동들과 같은 일반 시민들입니다. 이러한 전 세계 시민들이 지난 1년 반동안 강력하고 효과적인 무기통제를 요구하는 캠페인에 동참 하였습니다. 강력한 무기통제 수단을 만들것을 요구하기위해 시민들은 기존의 자필 서명이 아닌 자신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서명 하였습니다. 이러한 얼굴 서명이 목표한 백만명을 넘어 1,105,000 이 되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얼굴 서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무기통제에 대한 요구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 100만인 얼굴서명은 UN 소형무기 평가회의가 시작되는 26일 오전 9시 35분에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에게 전달 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세부행사표 참조)
5. AK-47 소총 보고서 – 전 세계에서 강장 많은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는 소총 !
AK-47 소총은 전 세계 14개국에서 생산되고, 82개국에서 사용되며, 현재 약 1억정 이상이 존재하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총입니다. 그만큼 이 총기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도 다른 총기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이에 무기통제 캠페인단체들은 26일 오전 8시 30분에 ‘AK-47: 세계에서 가장 애용되는 살해도구(AK-47: The World’s Favourite Killing Machine)’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가집니다.(자세한 내용은 세부행사표 및 AK-47 보도자료 참조) 이 자리에는 AK-47 소총을 발명한 칼라쉬니코브 장군이 참여하며, 칼라쉬니코브 장군은 더욱 강력
한 국제적 무기통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할 것입니다.
6. 전 세계의 수많은 무기들이 이미 통제를 벗어나 곳곳에 유입되고 있으며, 이 무기들이 수많은 생명을 희생 시키고 있습니다. UN과 전 세계 모든 정부들은 2006년이 무기통제를 위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반드시 이를 위한 강력한 수단을 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실행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 합니다.
7.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 요청드리며, 자세한 문의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명식 캠페인 팀장 (02-730-4755/6, 016-362-9873)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수신 | 각 언론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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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제목 | [보도자료] UN 소형무기 평가회의와 무기통제 캠페인 - 국제 NGO들과 전 세계 100만명의 시민들, 강력한 무기통제를 요구하다. |
날짜 | 2006년 06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