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국제앰네스티는 9월17일 14시 즈음 (영국 현지시간) 아래의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3. 어제 (9/17) 저녁 7시반 경, 국제앰네스티와 전화통화를 통해 돌쿤 이사 사무총장이 인천공항에 억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4. 오늘 (9/18) 오전 돌쿤 이사 사무총장이 어젯밤(9/17) 11시50분 두바이행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여 출국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5. 돌쿤 이사 사무총장은 입국거부로 인해 결국 ‘아시아민주화 세계포럼’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세계위구르의회 사무총장의 한국 입국이 거부되다.
2009년 9월 17일
국제앰네스티는 한국정부에게 국제적으로 인정된 형사범죄로 기소된 것이 아니라면 세계위구르의회(WUC) 사무총장 돌쿤 이사(Dolkun Isa)을 즉각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그는 자의적 구금, 불공정한 재판, 고문, 부당한 대우 그리고 사형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중국으로 추방되어서는 안 된다.
돌쿤 이사는 국제앰네스티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가 서울의 인천국제공항에 42시간이 이상 억류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독일로 돌아갈 것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비행기 탑승을 저지 당했다.
돌쿤 이사는 ‘아시아민주화 세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는 1997년 중국으로부터 탈출해 독일로 망명했고 2006년 독일 시민이 되었다.
“돌쿤 이사는 인권옹호자이다. 만약 돌쿤 이사가 법을 어긴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당국은 그를 기소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즉각 석방하여야 한다.”고 로젠 라이프(Roseann Rife)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말했다.
중국 당국은 세계위구르의회와 그 중에서도 레비아 카디르(Rebiya Kadeer)의장을 최근 우루무치(Urumqi)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를 배후에서 주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당국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입증하지 못했다.
중국당국은 위구르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분리주의” 혹은 “종교적 극단주의”라고 종종 일컫는다. 당국은 “세 개의 축”으로 불리우는 “분리주의”, “테러리즘” 그리고 “종교적 극단주의”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취해왔다. 그 결과 많은위구르인이 자의적으로 구금되었으며 정치범 또는 양심수로 수감되었다.
2009년 7월 위구르인들의 평화적인 시위로부터 불안은 시작되었다. 이 시위는 6월26일 중국 남부지방(광둥성 샤오관)의 한 공장에서 일어난 폭력사태 이후 두 명의 위구르인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당국의 미비한 초기대응에 따른 것이었다.
차별적인 정부 정책들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충돌을 일으켜 왔다. 과거 중국당국은 이러한 충돌을 “반혁명적인” 혹은 “분리주의”로 일컬으며 가혹한 반응을 보여왔다.
세계위구르의회는 합법적으로 설립된 독일에 위치한 비정부기구이며 위구르인의 인권과 자기결정을 주장하며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끝.
| 수신 | 각 언론사 기자 |
|---|---|
| 발신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 제목 | [보도자료] 세계위구르의회 사무총장의 한국 입국이 거부되다 |
| 날짜 | 2009년 9월 17일 |
| 담당 | 전략사업팀 박진옥, 02-730-4755 |
SECRETARY GENERAL OF WORLD UIGHUR CONGRESS DENIED ENTRY TO SOUTH KOREA
17 September 2009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should immediately release Dolkun Isa, Secretary General of the World Uighur Congress, unless he is to be charged with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criminal offence, Amnesty International said on Thursday.
The organization said that under no circumstances should he be deported to China where he would risk arbitrary detention, unfair trial, torture and other ill-treatment and possibly even the death penalty.
“Dolkun Isa is a human rights defender. If there is clear evidence that Dolkun Isa has broken any laws the authorities should charge him otherwise he must be released,” said Roseann Rife, Amnesty International’s Asia Pacific Deputy Director.
Dolkun Isa told Amnesty International by phone on Thursday that he has been hel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n Seoul for over 42 hours. He was told he would be returned to Germany but has been stopped from boarding a flight.
Dolkun Isa was in Seoul to attend the World Forum for Democratization in Asia. He fled China in 1997 obtaining asylum in Germany and became a German citizen in 2006.
The Chinese authorities have accused the World Uighur Congress and its President Rebiya Kadeer in particular, of having masterminded recent riots in Urumqi. The authorities have not substantiated such claims with any credible evidence.
The Chinese authorities often label any independent expression of Uighur ethnic identity as “separatism” or “religious extremism”. The authorities have mounted an aggressive campaign against the so-called “three forces” of “separatism”, “terrorism” and “religious extremism” in the region. Subsequently, many Uighurs are arbitrarily detained and imprisoned as political prisoners or prisoners of conscience.
The July 2009 unrest was said to have began with peaceful demonstrations by Uighurs to protest the authorities’ initial inaction following the death of two Uighur workers after a violent riot at a factory in southern China (Shaoguan, Guangdong province) on 26 June.
Discriminatory government policies have sparked clashes in the XUAR before. In the past, the Chinese authorities have responded by labelling the clashes “counter-revolutionary” or “separatist” and responded heavy-handedly.
The World Uighur Congress is a legally constitute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based in Germany which advocates for human rights and self-determination for Uighurs and adheres to peaceful and non-violent methods.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