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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활동가 마리넬 우발도가 환경오염에 대한 기업에 책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마리넬 우발도(Marinel Ubaldo)는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의 생존자이다. 태풍 하이옌은 2,800명을 다치게 하고 6,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강력 태풍으로, 마리넬을 비롯한 1600만 명에게 피해를 입혔다.

필리핀 정부는 태풍이 지나간 후 임시수용소와 식량, 식수, 의약품 등 기초생필품과 가구당 100달러 정도의 구호를 제공했지만, 이러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단지 몇 주만 지속하였을 뿐이다. 일부 피해 주민에게는 계속 머물 수 있는 수용시설이 제공되었으나, 물과 전기가 부족했을뿐더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직업 활동의 기회 등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원래 살던 집으로 되돌아갔다.

마리넬과 가족 역시 태풍으로 인해 집과 직업 등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재난에 굴하지 않고 태풍을 일으키는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국가와 화석연료 기업에 저항했다. 마리넬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피해당사자이자 청소년 기후위기 활동가로서 기후위기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증언하며, 이산화탄소를 대규모로 배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에 맞서고 있다.

기후재앙에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와 사람들이 처한 인권 위기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이들의 대변자로 나선 마리넬은 말한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적응하거나 완화해야 할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입니다. 기후 재난을 겪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는 바로 ‘오늘’, 여러분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손잡고 세상을 바꿉시다.”

마리넬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주세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 마타리나오, 동부 사마를 비롯해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지역과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물과 전기, 안전한 주거, 생계를 보장하십시오.
  • 2020년까지 기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인권 기반의 법률 및 정책을 수립하십시오.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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