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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무장단체에 의해 강제 실종된 의원들/UA 11호(20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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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름: 프란시스코 피네다 (Francisco Pineda), 이베르토 곤살레스(Everto González)

콜롬비아 북동부 카라콜리 의회의 의원인 프란시스코 피네다와 이베르토 곤살레스가 불법무장단체에 의해 강제실종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게릴라 무장 조직 ©APGraphicsBank

지난 8월 1일, 콜롬비아 쿠르바라도 강 유역에 있는 라 플로리다에 카라콜리 공동체 의회의 프란시스코 피네다 의원에게 무장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이들이 접근해 “토지 문제를 해결하러 왔다”는 말을 하면서 그를 데려 간 뒤로 소재가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베르토 곤살레스 의원 역시 같은 이유로 다른 무장단체에 의해 강제로 연행된 지난 7월 23일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이베르토의 형인 호르헤 곤살레스도 무장단체에 토지를 넘기지 않으려다 살해되었기에 이베르토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콜롬비아 쿠르바라도강 유역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계 공동체 주민들이 지역에 들어선 야자유 회사를 반대하고 그들로부터 자신의 토지를 지키기 위한 입장을 취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지역의회 의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무장단체들로부터 위협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는 군대가 주둔하고 있음에도 이들 무장단체의 위협행위들이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 군대가 무장단체와 결탁하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주의 UA 탄원!
자신의 땅을 지키려다 강제실종 등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콜롬비아 아프리카계 공동체 주민들의 앆전을 보장하고 실종된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탄원해주세요!

배경정보 보기

쿠르바라도와 지구아미안도 강 유역의 주민들은 지난 1997년 이곳을 떠났습니다.

불법 야자농장을 위해 무장단체들이 주민들에게 땅을 내 놓고 떠나라며 100명이 넘는 주민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2000년 이 지역 주민들의 공동토지소유권을 인정하면서 고향을 떠났던 많은 아프리카계 공동체 주민들이 돌아왔고, 카라콜린 주민의 경우 2007년에 지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의 땅은 야자유 회사들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불법적으로 점유되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공동체에 대한 공동토지소유권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자 재배자들은 돌아온 주민들에 대한 살인을 비롯한 지속적 위협을 가했습니다.

또한 이들을 몰아내기 위해 토지증서를 위조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미주인권재판소는 콜롬비아 당국에 쿠르바라도와 지구아미안도 아프리카계 공동체의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수 차례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실행하기 위한 어떠한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쿠르바라도와 지구아미안도 강 유역에 있는 공동체와 함께 일해 온 NGO인 정의평화위원회(Comisión Intereclesial de
Justicia y Paz)는 2건의 강제실종 사례와 산토스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발생한 공동체 의회의 구성원들을 포함한 32명에
대한 8번의 퇴거와 위협을 기록해왔습니다.


강제실종(enforced disappearances)

강제실종은 나치가 장악한 유럽에서 무자비한 규모로 행해진 이후로 20세기 후반기의 특징으로 남아있고, 전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여전히 잔존하고 있습니다. 강제실종은 한 개인이 구금되어 있는 것을 부인하거나 그들의 소재를 숨기는 국가 또는 정부기관에 의해 체포, 구금되거나 납치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실종된 사람들은 결코 석방되지 않고 그들의 운명은 아무도 알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일에 책임이 있습니다. 강제실종은 국제법 하에서 명시하고 있는 범죄입니다.

•프란시스코 피네다, 이베르토 곤살레스, 앨바로 곤살레스 , 엔리크 페트로 그리고 다른 아프리카계 공동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주세요.

•프란스시코 피네다와 이베르토 곤살레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해 주세요. 그리고 그들의 안전과 앨바로 곤살레스, 엔리크 페트로 그리고 위협 받아 온 다른 공동체 주민들의 앆전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해 주세요.

•그들에게 프란시스코 피네다와 이베르토 곤살레스 그리고 앨바로 곤살레스, 엔리크 페트로, 공동체의 다른 주민들의 살해 위협에 대한 완전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해 주세요.

•무장단체를 해체시키고, 헌법에 명시된 정부의 의무와 유엔과 다른 기구들의 권고사항을 준수하여 무장단체와 보안군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국에 촉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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