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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페미니스트 펑크가수들 구금되다/UA 27호(2012.5.16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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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 (Nadezhda Tolokonnikova), 마리아 알레히나 (Maria Alekhina),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 (Ekaterina Samutsevich)

페미니스트 펑크 그룹 푸시라이엇(Pussy Riot)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 세 명이 성당에서 저항음악을 부른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4월 19일, 모스크바 법원은 이들의 구금 기한을 6월 2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의 모습, 푸시라이엇은 푸틴 대통령을 쫓아내 달라는 노래를 불렀다가 구금되었다. ©Third Party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Nadezhda Tolokonnikova)와 마리아 알레히나(Maria Alekhina)는 3월 4일에,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Ekaterina Samutsevich)는 3월 15일에 체포됐습니다. 이 세 명의 20대 여성은 2월 21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저항음악을 불렀다는 이유로 러시아 형법 제213조의 ‘난동’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죄가 선고될 경우 이들은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세 사람은 성당에서 일어난 시위에 관여했음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세 사람이 체포된 이후 이들의 가족과 변호사 한 명이 협박을 받았습니다. 경찰과 모스크바 검찰청은 이런 협박 사실을 알고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세무당국이 세 사람 중 한 명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가 일하는 협회의 은행계좌를 차단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들은 이것이 이 사건에 대한 변호를 철회케 하려는 압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룹 푸시 라이엇의 멤버들은 얼굴에 복면을 쓰고 ‘성모 마리아여, 우리를 푸틴으로부터 구하소서’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성모 마리아가 페미니스트가 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 후보자를 쫓아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는 또한 일부 러시아정교회 인사들의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헌정과 지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푸틴과 러시아의 부정선거에 반대하는 시위의 일부였습니다.

이 주의 UA 사례!
단지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세 사람의 자유를 위해 펜을 들어주세요.


배경정보 보기

페미니스트 펑크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은 2011년에 결성된 이후로 모스크바 지하나 붉은 광장, 버스 옥상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가졌다. 그룹 멤버들은 러시아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과 불공정한 정치과정, 야권 활동가들에 대한 범죄사건 조작 등에 저항한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푸시 라이엇의 공연은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언론 등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이들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동들도 나타났다.

러시아정교회 인사들은 처음에 시위자들에 대한 자비를 호소했다. 하지만 정교회 인사들은 그 뒤 태도를 바꿔 이들을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사건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 후보자의 홍보비서는 시위를 비열한 행위로 규정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으로’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장관과 러시아 상원의장을 비롯한 일부 관료는 세 사람의 투옥에 반대했다.

탄원 대상: Denis Gennadievich Popov, Prosecutor of the Moscow’s Central Administrative District
주소: Prosecutor’s Office of the Central Administrative District ul. L.Tolstogo, 8, str.1 Moscow 119021, Russian Federation

• 마리아 알레히나,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의 난동죄 혐의를 취하하고 이들을 즉시 조건 없이 석방해주세요.

• 이들의 가족과 변호사가 받은 협박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시 이들을 보호할것을 러시아 당국에 촉구해주세요.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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