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의 날,
인권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우리는 전 생애에 걸쳐,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공간에서
교육 기회를 향유하고 확대해야 한다.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Reimagining our futures together: a new social contract for education}』 ⓒ UNESCO 2021

오늘은 세계 교육의 날^{International Day of Education}입니다. 2018년 12월, 유엔 총회는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1월 24일을 ‘세계 교육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은 교육이 “인격의 온전한 발전”과 “인권 존중의 강화”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교육은 그 자체로 인권이면서 동시에 다른 인권을 실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운동가 넬슨만델라^{Nelson Mandela}

사회·경제적 불평등 증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지구의 경계를 넘어서는 자원 남용, 민주주의의 퇴보, 파괴적인 기술 자동화 등 현재 우리는 중복된 위기와 도전과제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인권을 제한하고 지구상의 많은 생명에 손상을 입히고 있지요. 교육제도가 확대되며 여러 새로운 기회가 생겨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더 많은 정의와 지속 가능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요소

교육은 더 많은 정의와 지속 가능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4번째로 맞이하는 2022 세계 교육의 날의 테마는 <과정의 변화, 교육의 혁신(Changing Course, Transforming Education)>입니다. 이번 테마의 바탕이 된 유네스코의 국제미래교육위원회 보고서는 형평성, 포용성, 민주적인 참여 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우려하며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 사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지구, 인간-기술 간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육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교육에서 배제되며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모든 교육 공간은 차별과 혐오가 없는 곳이어야 하며, 교육 공간의 모든 구성원은 젠더나 사회적 지위, 차이를 이유로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아야 합니다. ‘세계 교육의 날’을 맞아, 교육과 인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차세대 인권 활동가 교육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Rights Arcade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 등의 권리에 대해 차세대 인권 활동가를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료 인권교육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행동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권 운동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게임 그래픽 이미지

인터랙티브 픽션 형식의 인권교육 모듈인 Rights Arcade는 아태 지역의 세 국가, 방글라데시, 중국, 태국의 실제 사례를 통해 국가에 의한 표현의 자유 침해를 설명합니다. 사용자들은 각 상황별 질문에 따라 대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와 이에 관한 각 국가의 실태를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