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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학교 연쇄 폭파 사건, ‘비난받을 만한 공격’

아프가니스탄, 학교 연쇄 폭파 사건
종교적 및 인종적 소수집단에 대한 ‘비난받을 만한 공격’
전쟁속의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

전쟁속의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

지난 4월 19일 압둘 라힘 샤히드 고등학교와 뭄타즈 교육센터 인근에서 연쇄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두 곳 모두 카불 서부 다슈트 이 바르치 인근의 시아파 하자라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최소 6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11명이 부상을 당했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사미라 하미디Samira Hamidi 국제앰네스티 남아시아 캠페이너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학교를 겨냥한 이같은 비난받을 만한 공격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계속해서 마주하고 있는 폭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임시정부인 탈레반이 민간인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인종적 및 종교적 소수집단의 피해를 전혀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이처럼 비극적인 인명피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규탄해야 한다.

사미라 하미디Samira Hamidi 국제앰네스티 남아시아 캠페이너

임시정부가 이번 공격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조사는 국제법 및 기준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냉혹한 폭파 사건의 가해 용의자는 민간 법원에서 사형 없이 공정한 재판을 거쳐 처벌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국제앰네스티는 폭파 이후 사건을 보도하지 못하게 막기 위해 탈레반이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 아프간 언론인들은 보복의 우려 없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앞서 2021년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민족적으로 하자라인에 속하는 사람들에 대한 표적 살인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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