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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거래조약, 함께 만들어가요!

httpvh://www.youtube.com/watch?v=a3FkXhKfwa8
영상 잘 감상하셨죠? 물론 실제로 홈쇼핑에서 무기를 사고 팔 수는 없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그만큼 쉽게, 거의 아무런 규제 없이 무기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런 무분별한 무기거래를 규제할 수 있도록 강력한 ‘무기거래조약’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를 ‘무기거래조약 국제행동주간’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인 6월 18일,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여러 단체들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 무기거래에 관한 안내판 전시와 캠페인 오리엔테이션 장면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이날은 특히 한국지부에서 새내기 회원모임을 막 마치고 오신 회원 분들도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새내기 회원 분들에게는 첫 캠페인 참여이신 셈이지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캠페인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모습에 저희도 더욱 힘이 났습니다^^

< 무기를 파는 죽음의 상인으로 분장한 회원들 >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긴 양복을 입고 기꺼이 ‘죽음의 상인’ 인 무기거래상인으로 분장해 주신 회원 분들도 있었습니다. 무기 판매대 앞에서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에 쓰일 무기들을 판매하는 문구를 들고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실제로 무기를 판매하냐고 여쭤보시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장을 입고 캠페인을 한 덕분에 시민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어 효과적인 캠페인을 벌일 수 있었습니다.

< 전시되어 있는 무기들 >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역시나 무기 전시 테이블이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나 남성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가까이 다가오셔서 “이거 진짜에요?” 라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기들이 인권 침해와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의 ‘무기거래조약’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시면 흔쾌히 서명에 동참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 서명에 참여하는 시민 >

이번 캠페인에서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7월 유엔 무기거래조약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강력한 조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기를 촉구하는 엽서 쓰기도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시민 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걸음을 멈추고 캠페인에 동참하여 엽서를 써 주셨고 지금까지 약 450여 통 정도의 엽서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엽서들은 직접 국방부로 부칠 예정입니다.
무기거래조약과 국제적인 캠페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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