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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임신중지를 지원했다는 혐의로 여성 인권옹호자를 기소하는 ‘위험한 선례’ 남겨

유스티나 위드진스카의 프로필 사진

폴란드에서 임산부의 임신중지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최대 3년 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직면한 여성 인권옹호자들에 대한 혐의들은 취하되어야 한다고, 바르샤바에서 재개되는 관련 재판을 앞두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2021년 11월 22일, 폴란드 검찰은 ‘임신중지를 도운 혐의’형법 152.2조 및 ‘시장에 출시할 목적으로 허가 없이 의약품을 소지한 혐의’의약품법 124조로 여성 인권옹호자 유스티나 위드진스카Justyna Wydrzyńska를 기소했다.

모니카 코스타 리바Monica Costa Riba, 국제앰네스티 여성인권 선임 캠페이너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유스티나 위드진스카의 기소는 폴란드에 위험한 선례를 남기는 것으로, 안전한 임신중지가 필요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임신중지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무서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누군가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도왔다는 이유로 기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범죄화되어서도 안 된다. 안전한 임신중지는 국제인권법에 따라 여성, 소녀 및 모든 임산부가 마땅히 받을 권리가 있는 기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이다. 유스티나에 대한 모든 혐의는 취하되어야 한다.”

유스티나를 포함해 폴란드에서 여성 인권옹호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이 완전히 비범죄화 될 수 있도록 지금, 탄원 편지를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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