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은 우리에게 고통이었고, 아픔이었고, 절망이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법무부도 이 사건에 개입된 권력을 가진 자들의 편에 섰죠. 후안에게는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울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후안때문에 우리의 심장은 타들어 가고 있어요. ”
후안 알몬띠의 가족
후안 알몬띠 헤레라(Juan Almonte Herrera)는 회계사이자 인권위원회 회원입니다. 2009년 9월 28일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Santo Domingo) 거리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아직 소식을 알 수 없습니다.
당시 목격자들은 후안이 사무실로 걸어가던 중 4명의 경찰에 붙들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후 경찰은 텔레비전을 통해 나과의 동쪽 해안지역에서 발생한 19세 남성의 납치와 관련하여 후안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그를 체포하지 않았다고 발뺌해왔습니다. 후안의 변호사는 후안이 구금된 뒤 고문당하고 숨졌을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후안이 실종된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는 그의 행방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있으며, 아무도 그의 실종에 대해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후안의 가족, 친구, 변호사들은 지속적으로 경찰의 감시와 미행을 당하고 있고 후안의 여동생은 오빠의 실종을 공론화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익명의 전화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후안의 가족을 보호하는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1961번호로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에게 후안 알몬띠 헤레라의 행방을 밝히고 그의 실종에 대해 공정하게 조사를 할 것을 촉구하는 문자서명을 보내주세요. 문자서명예시) 후안 알몬띠 헤레라의 행방을 밝히고 그의 실종에 대해 공정하게 조사하라!
후안 알몬띠 헤레라를 위한 모바일액션은 앰네스티의 글로벌 편지쓰기 캠페인인 편지쓰기마라톤(Write for Rights 2012)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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