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성 욤 보파(Yorm Bopha)는 강제퇴거에 맞서 주거권을 옹호해온 활동가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살던 프놈펜 벙깍 지역이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때문에 폭력적으로 강제퇴거 되자 이에 대항해 공동체의 주거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습니다. 2008년 이후 이 지역에서만 약 2만 명이 강제퇴거 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캄보디아 법원은 욤 보파에게 사람을 폭행했다는 ‘고의적 폭력’ 혐의로 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혐의는 날조된 것으로 신뢰할만한 증거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그녀에게 유죄가 선고된 것입니다. 억울한 징역에 벌금까지 내야 하는 그녀는 현재 프레이 사 감옥에 수감된 채 항소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캄보디아에서는 정부의 주도로 수많은 강제퇴거가 단행되고 있습니다. 각종 도시개발 및 경제 발전을 명목으로 진행되는 폭력적인 퇴거에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도시지역은 물론 농촌지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로써 강제퇴거 당하거나 위기에 놓인 캄보디아 주민은 4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욤 보파는 강제퇴거에 맞서 주거지를 잃은 공동체의 권리를 보호하는 활동했을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그녀는 저지르지도 않은 부당한 혐의로 3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 갇혀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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