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그 어떤 사람도 제가 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저는 끝까지 정의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2011년 2월 2일 미리암 로페즈(Miriam López)는 여느 때처럼 세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복면을 한 두 남성이 나타나 미리암을 납치했습니다. 미리암이 도착한 곳은 군대 막사였고, 두 남성은 군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미리암은 인생에서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나는 그들이 누구인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어요. 내가 그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그들은 내 머리에 총을 대고 ‘닥치지 않으면 쏴 죽일 거야’라고 했죠. 그곳에서 그들은 나를 반복적으로 고문했어요. 젖은 옷을 내 얼굴에 올려놓고 물을 부었죠.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군인들은 미리암을 물고문, 전기충격 등 반복적으로 고문했고, 수차례에 걸쳐 강간하면서 미리암에게 마약 밀매를 자백하는 진술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일주일 뒤, 미리암은 교도소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80일을 보낸 후 마약 관련 범죄혐의로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었습니다. 2011년 9월 2일, 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미리암을 석방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군인은 범죄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미리암처럼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해 고문하고 거짓자백을 받아 재판에 회부합니다. 몇 해 전, 멕시코는 마약관련 수사에 수천 명의 군인을 동원하기 시작했고, 이후 군인과 경찰에 고문을 당했다는 사건이 증가했습니다.
미리암을 가해한 사람들과 공범들이 누구인지 밝혔지만, 아직 이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법무부 장관에게 미리암 로페즈가 당한 고문에 대해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공정하게 조사하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책임자들을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구해주세요.
미리암 로페즈를 위한 온라인액션은 앰네스티의 글로벌 편지쓰기 캠페인인 2013 편지쓰기마라톤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미리암 로페즈는 군인에게 납치되어 인생에서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군인들은 물고문, 전기고문을 가했을 뿐 아니라 수차례에 걸쳐 강간하면서 마약 밀매 자백을 강요했습니다.
멕시코 법무부 장관에게 미리암 로페즈가 당한 고문에 대해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공정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