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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회원님 맞이 2월 새내기 회원모임

봄맞이, 회원님 맞이 2월 새내기 회원모임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귀는 벗이란 뜻을 담고 있는 ‘펜팔’. 설레이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편지를 붙였던 어렸을 적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펜팔 친구를 직접 만나는 날은 어떤 기분일까요? 지난 2월 22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 가입한 새내기 회원님들을 합정동 사무국으로 초대했습니다! 편지를 보내고 전화를 드렸던 회원님들을 직접 만나 뵙는다니 사무국원들은 마치 집에 초대하는 것처럼 청소로 단장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약속했던 오후 2시가 다가올 무렵 회원님들 한 분, 두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창문 너머로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밖을 내다보며 아직 오시는 중인 회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이 시간을 핑계 삼아 회원님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초행길은 누구에게나 멀기에 사무국에 찾아오신 수고를 마다 하지 않으셨던 회원님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더 챙겨드릴 것은 없을까 하다가 오시는 시간이 점심시간이기에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간단한 다과를 마련해드렸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 간단한 요가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모두들 처음 만나는 자리에 ‘만약에 당신이라면?’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어색함도 풀어갔습니다. 질문이 담긴 카드를 뽑아 답하는 방식으로 국제앰네스티에 가입한 계기를 묻자, 부산에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했다는 회원님에게 모두 집중이 되었습니다. 새내기 회원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부산에서부터 KTX를 타고 아침 일찍 서둘러 오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회원님의 열정에 반한 사무국원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회원님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시는 국제앰네스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회원님들은 잘 알고 계실 내용이지만 한국지부에서 활동하는 국원의 입을 통해서 들으면서 회원님들은 인권에 대해 더 깊은 고민과 정립을 해 나가셨습니다.

앞으로 한국지부 회원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보이셨던 회원님들께는 3월 15일에 있을 정기총회를 안내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정관에서 ‘법인회원’에 대한 질문과 답이 시간을 가득하게 메우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액션’의 모로코 사례, ‘강간가해자가 피해자와 결혼하면 처벌을 면한다?’의 16세 소녀 아미나 피라일리(Amina Filali)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자 회원님들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모로코 법무장관에게 탄원편지를 다 써내려 간 회원님들께서는 수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회원님께서는 문화와 인권 사이에서 들었던 고민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기도 하셨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한 분, 한 분의 인권에 대한 탐구심과 사례를 통해 의분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돌아오는 4월에도 새내기 회원모임을 통해서 만나 뵙게 될 회원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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