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수단정부와 반군인 ‘정의와 평등 운동(Justice and Equality Movement)’는 2월 16일 다푸르(Darfur) 평화 회담을 위해 길을 닦아가자는데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보도된 합의사항이 다르푸르의 인권 상황이 나아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는 다르푸르에 살고 있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6년 동안이나 겪어온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말보다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다르푸르에서는 내전 양측의 군사전략으로 인해 3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적어도 220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교전 중인 양측이 민간인을 공격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1년 전 UN은 평화유지군을 파병했지만 사실상 다르푸르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르푸르 사람들이 끊임없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밝히며,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the joint United Nations-African Union peacekeeping force: UNAMID)이 병력과 헬리콥터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장비들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촉구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협정에도 불구하고 다르푸르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국제앰네스티 타완다 혼도라(Tawanda Hondora) 아프리카 프로그램 부국장은 “일단 평화유지군이 배치를 통해 다르푸르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던 약속은 힘없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며, 민간인 살해 등의 여러 공격들은 여전히 줄을 잇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여성들은 여전히 성폭행이나 또 다른 성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 불안감이 팽배하고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활개치고 있습니다.”.
“최근 무하제리아(Muhajeriya) 지역에서 수단 정부군과 무장반군이 충돌하면서 수천명의 민간인들이 실향민이 되었고 수십명이 죽기까지 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UN Security Council)에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이 2007년 말 아프리카 연합의 수단 작전(African Union Mission to Sudan)을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을 때 했었던 필요한 자원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트완다 혼도라(Tawanda Hondora)는 “말 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폭력을 비난하는 말이나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병력을 배치하는 것은 다르푸르에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라며 이어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은 다르푸르 사람들 뿐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해야만 합니다.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이 배치된 지 1년 이상이 되었는데도 민간인들이 여전히 위험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들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던 여러 나라들이훈련된 병력들을 즉시 다르푸르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앰네스티는 국제 사회의 더 많은 일원, 특히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이집트와 같은 국가들이 그들이 가진 영향력을 발휘하고,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에게 긴급히 필요한 군사 장비를 즉각적으로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여러 나라들 중 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 아프리카, 그리고 EU 국가들은 헬리콥터등 현 상황에서 필수적인 군사 장비를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평화유지군(UNAMID)에 제공할것을 약속하고 제공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보고서 보러가기 : Sudan: Empty Promises on Darfur: International community fails to deliver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