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는 오는 12월 1일 평화수감자의 날을 맞아 홍콩의 인권변호사이자 노동운동가인 초우항텅(鄒幸彤)을 위한 액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안문 사태를 추모 집회를 주최했다는 이유로 홍콩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징역을 살고 있는 초우항텅과 연대하고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초우항텅이 좋아하는 공룡 형상의 풍선을 들고 명동대성당부터 중국대사관을 왕복하는 짧은 행진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평화수감자의 날 초우항텅 연대 액션
- 일시: 12.1(목) 평화수감자의 날 11:00-12:00
- 장소: 명동대성당
- 식순:
- 국제앰네스티 발언
- 초우항텅 대녀의 연대 편지 대독
- 연대 단위 발언
- 초우항텅이 좋아하는 동물인 알파카, 공룡 헬륨 풍선 및 연대/ 정의 촉구의 메세지를 들고 중국대사관- 명동 대성당 일대 행진
< 10시 50분부터 현장에서 공룡 풍선을 (소진 시까지) 나눠드립니다.>
사전 인원 파악 및 행사 변동에 따른 공지를 위해 아래 설문에 기입해주세요.
배경
초우항텅은 1989년에 일어난 천안문 사태의 희생자를 기리는 연례 촛불 집회를 주최하던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의 부주석이었습니다.
홍콩 당국은 초우항텅이 2020년 6월 4일에 천안문 사태 추모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을 두고 승인받지 않은 집회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1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2021년 6월 4일 소셜미디어에 천안문 사태를 기억하자는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대중을 선동한 혐의로 두 번째 유죄 판결을 내려 15개월 형을 선고 했습니다.
현재 초우항텅은 홍콩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2021년 9월 9일, “체제전복 선동” 혐의로 기소되어 10년의 추가 징역형 위기에 처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