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지를 필요로 하는 이에게 의약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폴란드 사법당국에 기소당해 유죄 판결을 받은 폴란드의 활동가 유스티나 위드진스카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유스티나는 현재 이 판결에 불복하며, 앞으로도 임신중지권 옹호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11월 25일 진행될 ‘유스티나와의 대담’에서는, 유럽에서 임신중지 관련 법이 가장 제한적인 폴란드의 상황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며 양국의 성과 재생산 권리 활동가 및 의료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