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샤켈리아 잭슨(Shackelia Jackson)은 오빠 나키에아(Nakiea)가 경찰의 총탄에 맞고 쓰러졌을 당시 자메이카 독립 수사기관에 사건 현장을 보존하게 했습니다.
경찰은 ‘래스터패리언처럼 보이는’ 강도 용의자를 쫓던 중이었는데, 나키에아의 외모가 용의자의 외형 묘사와 일치했습니다. 경찰은 나키에아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그를 발견하고, 바로 총살했습니다. 이처럼 경찰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 수가 지난 10년간 약 2천 명에 달할 정도로 자메이카에서는 이런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젊은 빈곤층 남성이었습니다.
샤켈리아는 나키에아 사건이 이대로 끝나게 둘 수 없었습니다. 자메이카 사법제도는 심각한 재정 부족에 시달리며 일 처리도 지지부진했지만, 그녀는 그런 사법제도에 맞서 정의구현을 위한 투쟁에 과감히 뛰어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슷한 연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수십 명과 힘을 합치며, 그들의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경찰은 재판이 열리는 날에 맞춰 샤켈리아의 주변 지역을 습격하는 방법으로 대응했고, 샤켈리아와 가족들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샤켈리아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경찰의 그런 시도가 오히려 자신의 신념을 더욱 굳힐 뿐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싸우는 이유는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여기서 멈춘다면 또 다른 경찰관이 또 다른 오빠를 죽이게 내버려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자메이카 정부에 샤켈리아를 보호하고, 경찰에 의한 살인 피해자들에게 정의구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해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인권침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감한 활동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해주세요!
- 샤켈리아 잭슨을 포함해 경찰에 의한 살인 피해자 가족들을 보호하십시오.
- 경찰에 의해 부당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정의구현을 보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