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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을 피해 떠난 사람들: 아프가니스탄 국내 실향민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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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국내 실향민의 아픔

매일 400명, 총 50만 명의 국내 실향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분쟁과 불안한 상황을 피하려다 실향민이 된 사람들이 매일 400명, 총 50만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고향을 떠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과 그 외 지역에 있는 임시수용소에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카불에 있는 30개의 슬럼에 거주하고 있는 실향민만 약 3만 5천명으로 추정됩니다.

열악한 환경 속 그들의 삶 

고향은 떠난 실향민들은 버려진 공터를 찾아 스스로 임시 거처를 세웁니다. 그러나 진흙, 봉, 합판, 플라스틱 시트와 판지를 이용해 만든 집은 지붕으로 새는 빗물에 질척거리고 화장실에 있는 오물이 새어 나와 지독한 냄새를 풍기거나 배설물이 집을 둘러싸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가구가 하루 1인당 10리터의 물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는 인도주의헌장과 재난대처 최소기준(the Humanitarian Charter and Minimum Standards)에서 제시하는 최소 권고량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비위생적인 조건, 식수 및 적절한 주거지가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산모와 영아의 사망 위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진료소가 없거나, 설명 진료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인 부인과 진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데도 경제적 이주민일 뿐이라고?

그 모든 국제원조들이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정부가 우리에게 왜 기본적인 주거지조차 줄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카불 슬럼의 주민

이들은 대부분 실직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습니다. 별다른 수입원을 기대하긴 어려우므로, 식량부족과 생존에 필요한 의료치료비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그들의 유일한 거처인 임시수용소도 언제 퇴거될지 모릅니다.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실향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국내 실향민을 문제로 인식하거나 이들을 “경제적 이주민”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거지의 수준, 위생시설, 교육, 고용 등 많은 부분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내 실향민: 국내 실향민에 대한 유엔 기본 지침(1998년) 은 “국내 실향민”을 “무력 분쟁, 관행적인 폭력, 인권침해, 천재지변 또는 인공적인 재해의 결과로 또는 이를 피하기 위해 고향이나 주거지로부터 강제로 이주되었거나 피난한 사람들 또는 집단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으로 넘지 못한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1961번호로 아프가니스탄 국내 실향민이 주거지, 음식, 물, 의료치료 등 인도주의적 긴급원조를 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문자서명을 보내세요. 예시) 이름, 이메일주소,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국내 실향민이 인도주의적 긴급원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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