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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댐 건설 반대하다 구금되어 구타당한 여성 인권 활동가/UA 13호(20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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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름: 파라나크 파리드(Faranak Farid)

이란인 여성 인권 활동가인 파라나크 파리드는 구금 중 고문과 가혹한 구타를 당해 현재 일시적으로 왼쪽 귀의 청력을 잃고 한쪽 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파라나크 파리드(Faranak Farid) ©Amnesty International

여성 인권 활동가이자 언론인인 파라나크는 2011년 9월 3일, 타브리즈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사복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2011년 4월 이띾 당국에 우르미아 호수로 이르는 강에 건설한 댐을 철거할 것을 요구한 시위에 참여핚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르미아 호수는 동아제르바이란과 서아제르바이란 지역 사이 이란 지역에 위치해 있는 호수로, 중동에서 가장 넓은 호수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염수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호수에 물을 공급하는 13개 강 위에 40개가 넘는 댐이 건설되었고, 1999년에 시작되어 최근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우르미아 호수에 공급되는 물의 양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물의 염도가 증가해 이 지역의 생태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공포를 촉발시켰습니다.

따라서 2011년 4월초 타브리즈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민족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시위에서 이란 당국에 호수를 마르게 할 위험이 있는 댐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시위는 몇 년간 계속해서 발생했고, 최근에 발생핚 시위에서는 보안군이 수십 명을 체포하고, 과도한 무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짂 바에 따르면, 파라나크는 구금 중 고문을 당한 후 한경을 빼앗긴 채 글을 읽을 수 없는 상태에서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 받았고, 이후 재판에서 “최고지도자 모독”, “국가제도 반동 선동” 등의 이유로 기소 당했습니다.

또한 파라나크는 치료를 요구했지만,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타브리즈 중앙교도소의 여성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그녀가 선임한 변호사와는 접견이 허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주의 UA 사례!
가혹한 구타와 고문으로 심각한 부상 상태에 있는 파라나크 파리드가 신속히 치료를 받고 당국이 고문을 중단하도록 탄원편지 활동에 참여해주세요!

배경정보 보기

파나라크 파리드는 평등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Equality)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백만 명 서명캠페인(One Million Signatures Campaign) 소속 활동가입니다. 파라나크 파리드는 이란에서 소수민족인 아제르바이잔인 모임의 일원이고 시인이며, 번역가이자 발간을 금지 당한 월간 딜마즈(Dilmaj)의 여성 부문 편집장 입니다. 2008년에는 참석 예정이었던 소환된 바 있습니다. 터키의 여성관련 회의에 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정보국에

2006년에 시작한 백만 명 서명 캠페인은 이란 헌법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로 구성
된 풀뿌리 조직입니다. 이 캠페인은 백만 명 서명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이란 전역을 여행하는 자원활동가들에게 기본적인 법적 훈련을 제공 합니다. 자원활동가들은 공공 장소나 집을 방문해 여성과 함께 여성의 권리와 법적 개혁의 필요에 대해 얘기합니다. 또한 자원활동가들은 탄원을 위한 이란 국민 백만 명의 서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담당하는 활동가들 수십 명이 탄원 서명을 모으는 동안 캠페인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거나 탄압을 당해 왔습니다. 이들 중 일부 활동가는 캠페인을 했다는 이유로 현재 구금되어 있거나 징역형을 살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계 이란인들은 터키어를 사용하며 주로 시아파 무슬림 입니다. 이란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으로서, 이란 인구의 25~30%를 차지 합니다. 그들은 주로 이란 북쪽과 북서쪽, 테헤란에 살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계가 대체로 이란 사회에 잘 통합되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들은 점차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할 권리와 아제르바이잔 투르크어를 배울 권리 등 언어적 권리를 요구 했습니다.

2011년 4월 초 우르키아 타브리즈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민족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를 통해 이란 당국에 호수를 마르게 할 위험성이 있는 댐을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유사한 요구를 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시위대는 물 한 잔을 들고 우르미아 호수로 이르는 강과 우르미아 호수에 물을 붓기도 했습니다.

다른 대규모의 평화시위가 2011년 8월 22일과 9월 8일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시위대 수십 명을 체포하고 보안군이 시위대들에게 과도한 무력을 행사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식에 따르면 몇 명의 시위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문(torture)

‘고문 및 기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 모욕적인 처우 또는 형벌 방지를 위한 유엔 조약’은 고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나 제삼자로부터 정보를 얻거나, 당사자 또는 제삼자의 행위나 혐의에 대해 처벌할 목적으로, 또는 당사자나 제삼자를 협박하거나굴종시킬 목적으로, 또는 어떠한 유형이든 차별에 근거한 이유로, 공직자나 공직자의 선동이나 동의 및 묵인 하에 다른 자 또는 공권력을 행사하는 비공직자가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고의로 가하는 모든 행위.”

고문과 학대를 금지하고 있는 국제 인권법 기준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나, 앰네스티는 1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국가 공무원에 의한 고문과 학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세계 전지역에서 고문과 학대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어떠한 경우에도 고문을 반대합니다.

•파라나크 파리드가 정당한 인권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수감된 양심수로 보이며, 즉각 무조건적으로 석방되어야 한다고 촉구해 주세요.

•이란 당국이 파라나크가 고문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수행할 것과 책임 공직자를 사법 처리핛 것을 촉구해 주세요.

•파라나크 파리드가 즉시 외부 의사에게 진료와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을 것을 촉구해 주세요.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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