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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만 있다고 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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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주거의 권리를 거부당한 유럽 세르비아 로마족

나는 이 곳의 모든 로마족이 적절한 집과 직업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내 집이라고 부를 수 있고 꽃으로 장식된 작은 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르비아 당국은 로마족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우리는 차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60세가 다 되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진실을 설파하고 인권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

– 베오그라드 벨빌 (Belvil) 주민 보르카

유럽의 작은 나라 세르비아, 그곳에 로마족이 살고 있습니다. 로마족(Roma Community)은 집시라고 알려져 있는 유럽의 소수민족입니다. 세르비아의 로마족은 오랜 기간 차별 받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직장을 구하기도, 안정된 주거지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그런 그들이 살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버려진 건물이나 쓰레기장 근처 등,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는 빈 공간이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거주장소입니다.

세르비아 정부는 로마족이 살아가고 있는 거주지에 새로운 빌딩과 인프라 건설을 계획하고, 로마족이 살고 있는 곳이 비공식 정착촌라는 이유로 어떠한 법적 보호도 없이, 살고 있는 곳으로부터 쫓아내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그러한 강제퇴거가 수년간 자주 목격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베오그라드에 있는 로마족 비공식 거주지인 가젤라(Gazela)정착촌 은 2009년에 8월 31일 강제퇴거 되었습니다. 오후 1시에 불도저가 들어와 가옥 200여 채를 무너뜨렸습니다. 사람들은 살림을 챙길 새도 없이 거의 몸만 빠져 나와야 했습니다.

이후 퇴거된 가구는 시 당국으로부터 철제컨테이너를 임시거처로 제공 받았습니다. 이들은 물도, 전기도, 화장실, 상하수도 등의 위생시설과 그 외 다른 서비스도 없는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는 비와 눈, 열기와 추위를 잠시간 피할 수는 있지만 집은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적절한 주거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거권뿐 아니라 고용, 보건, 교육 등의 다른 기본적 인권마저 침해 당하게 됩니다.

세르비아 정부는 강제 퇴거를 금지, 예방, 종식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세르비아 당국은 지금 당장 집을 빼앗긴 로마족을 보호하고 이들의 생계를 보장해줘야 합니다.

 #1961번호로 세르비아 정부가 로마족에 대한 강제퇴거를 중단하고 로마족의 권리를 보호할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문자메세지 (이름,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예시) 김인권, 세르비아 로마족의 주거권을 보호하라!

한국: 내가 쓰는 핸드폰과 전기자동차가 인권을 침해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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