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이름: 술리아몬 올리페미(Suliamon Olyfemi), 시티 자이납 빈티 두리 루파(Siti Zainab Binti Duhri Rupa)
사형선고를 받은 나이지리아 남성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형집행의 위기에 놓 였다. 당국은 이슬람 단식기간인 라마단을 이유로 집행을 유예했다. 두 명의 사우디 아라비아인은 라마단 직후 처형당했다. 현재까지 올해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형당한 사람은 19명이다. 이것 은 과거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라마단 기간이 끝나 두 명의 사 우디 아라비아인이 지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사이에 처형당해 사형집행이 급증할 것을 우 려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100명의 사형수들을 걱정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가 캠페인 활동을 해온 두 명의 외국인들은 임박한 사형집행의 위험에 놓여있었다. 왜냐하 면 그들은 몇 년 전에 구형된 사형선고에 대해 항소 기회를 모두 사용했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인 술리아몬 올리페미(Suliamon Olyfemi)는 2002년 제다에서 발생한 경찰관 살해사 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2005년 5월에 열린 비공개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의 재판 동 안 술리아몬 올리페미는 법적 대리나 법적 상담을 받지 못했으며, 통역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인도네시아인 시티 자이납 빈티 두리 루파(Siti Zainab Binti Duhri Rupa)는 1999년부터 메디나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녀는 1999년 9월 그녀의 고용주 살인사건에 연루되 어 체포되었다. 그녀는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으며, 수사 중 살해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76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최소 158명이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에 의해서 2007년 처형당했고 2008년에도 40명의 외국인 포함한 102명이 사형당했다. 2009년에는 적어도 69명이 처형당했다 고 알려지며 그 중 19명은 외국인이었다. 2010년에는 최소 19명이 처형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은 다양한 죄목에서 사형을 선고한다. 사법 과정은 공정한 재판에 대한 국제기 준에 크게 미달한다. 피고인들은 변호사가 그들을 대변해 줄 수 있도록 허락 받는 경우가 거의 없고 법 적용 과정에 대해서도 듣지 못한다. 그들은 순전히 속임수와 압력에 의한 자백에 의해서 유죄로 판결될 수도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고문이나 기타 잔혹한,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에 관한 협약(고문 방지협약)에 당사국으로 있고 이 협약에서는 고문과 부당한 대우로 얻은 증거의 사용을 금하고 있 다. 15항은 “각 국가는 고문으로 얻어진 증언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 과정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없 으나 그 고문으로 기소된 사람을 재판할 때에만 가능하다”라고 쓰여져 있다.
2008년 출판된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형제와 관련된 보고서에서, 국제앰네스티는 개발도상국 출신 의 국민 처형이 현저하게 많은 점을 포함하여 과도한 사형집행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For further information please see Saudi Arabia: Affront to Justice: Death Penalty in Saudi Arabia (Index: MDE 23/027/2008), 14 October 2008: http://www.amnesty.org/en/news-and-updates/report/saudi-arabia-executions- target-foreign-nationals-20081014 를 확인하세요.
• 2010년에 지난 해와 비교하여 현저하게 사형집행이 줄어든 점을 환영하며,
• 라마단을 따르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형집행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해주십시오,
• 국제앰네스티는 사형제가 궁극적으로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고 굴욕적인 처벌이라고 여긴다는 점을 언급해주세요.
• 사우디 아라비아가 사형제 폐지를 향한 의지의 표현으로 술리아몬 올리페미와 시티 자이납 빈티 두리 루파를 포함한 모든 사형수를 감형해 줄 것을 요구해 주세요.
• 정당한 방법으로 국제 기준에 맞게 재판이 진행되도록 촉구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