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동안 내 삶은 실 한 가닥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가오즈셩(高智晟)
중국 정부는 존경받는 인권변호사 가오즈셩의 활동을 막기 위해 체포와 구금, 고문을 반복하며 그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2006년, 가오즈셩(高智晟, Gao Zhisheng)은 “국가 전복 운동을 펼쳤다”는 이유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불법가택연금으로 가족들과 함께 집안에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복되는 괴롭힘에 지친 그의 가족은 중국에서 도망쳤지만, 그는 또 다시 체포되었고 1년 동안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
2010년, 사라진 지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오즈셩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체포된 후 잔인하게 고문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 가오즈셩은 또다시 사라졌고, 20개월 뒤인 2011년 12월 중국 국영 언론사는 가오즈셩이 집행유예를 위반하여 다시 감옥에 송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가오즈셩의 생사를 알 수 없어 절망했던 가족들과 친구들은 그가 다시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가오즈셩은 샤이시엔 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중국 총리에게 가오즈셩을 즉각 석방하고 고문이나 다른 부당한 대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주세요!
가오즈셩를 위한 온라인액션은 앰네스티의 글로벌 편지쓰기 캠페인인 편지쓰기마라톤(Write for Rights 2012)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지쓰기마라톤 웹페이지로 바로 가기 >>
중국국가주석에게 가오즈셩(高智晟, Gao Zhisheng)을 즉각 석방하고 고문이나 다른 부당한 대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주세요!
※ 업데이트
2014년 8월 7일, 가오즈셩이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습니다. 또 정치적 권리를 1년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당국의 감시를 받게됩니다.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당국의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또한, 논평, 문학, 시청각자료 등을 국내외로 출판 및 발행할 수 없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가오즈셩의 석방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가오즈셩은 조건없이 석방되었어야 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 가오즈셩의 이동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모든 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 계속해서 가오즈셩의 건강과 상황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