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4일 이집트 임시 대통령이 새로운 시위법에 서명했다. 그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승인받지 않은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아흐메드 마헤르와 아흐메드 도우마는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두 남성을 양심수로 보고 있다.
ⓒAmnesty International
아흐메드 마헤르(Ahmed Maher)와 아흐메드 도우마(Ahmed Douma)는 2013년 11월 26일 승인 받지 않은 집회에 참가한 이유로 체포되었다. 이후 독방에 수감되었으며, 변호사는 물론이고 가족과도 연락할 수도 없었다. 이 두 남성은 유죄를 자백하고 나서야 변호사를 접견할 수 있었다.
2013년 12월 22일 압딘(Abdeen) 법원은 아흐메드 마헤르과 아흐메드 도우마에게 “보안군을 공격하고, 공공재를 훼손했으며,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는 혐의로 3년 형과 중노동, 벌금으로 미화 7,185달러(약 700만 원)를 선고했다.
2014년 1월 9일 항소재판이 열렸지만, 이들의 변호사들은 사건파일 전체를 공개하고, 해당 사건에 대한 권리보유자들의 발언을 들어야 한다며 공판연기를 요청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자신들의 시위 할 권리를 평화롭게 행사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아흐메드 마헤르와 아흐메드 도우마를 양심수로 보고 있다.
이 주의 UA 사례!
이집트에서 시위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양심수들의 인권을 위해 펜을 들어주세요!
이 시위법에 따르면,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서는 그 계획을 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해당 당국은 시위를 취소시키거나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 법으로 이집트 내 시위의 자유는 심각하게 억압받고 있다.
이집트 검사에 다음과 같이 요구해 주세요.
• 아흐메드 마헤르와 아흐메드 도우마를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라.
• 아흐메드 마헤르와 아흐메드 도우마를 고문과 다른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