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는 2007년 2월 11일 여수 외국인 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추방을 앞두고 구류되었던 10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비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보호소의 열악한 안전상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 서한에서 국제앰네스티는 이전 화재 사건에도 보호소 안전을 보장하는 화재 발생 방지 대책을 당국에서 마련하지 않았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아울러 여수 외국인 보호소 시설에 수감되었던 이주노동자의 죽음과 부상에 관련한 독립적이며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한다.